죽염으로 전통장 빚는 김인석 삼보식품 대표


[일부내용 발췌]
김인석 삼보식품·죽염 대표는 “천일염 대신 죽염을 넣어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게 단맛
나는 장의 비결”이라고 소개했다.
김 대표는 장을 담그기에 앞서 메주부터 직접 만든다며 먼저 커다란 가마솥 9개가 걸린
부엌으로 안내했다.
“우리는 100% 국산 콩만 사용한다. 미리 계약한 전북 부안·고창 일대 농가에서 사온 콩을
전통 방식대로 재래식 가마솥에 삶아 메주를 만든다. 삶은 콩으로 메주 모양을 만들어
황토방에서 2~3일을 건조한 뒤, 건조실로 옮겨 볏짚으로 매달아 45~60일간을 더 건조한다.
이후 다시 황토 숙성실에서 10~15일간 2차 숙성을 한다.”
이를 위해 김 대표는 직접 벽돌을 찍어 황토방을 지었고 볏짚도 특별히 계약한 농가에서
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것을 구해 쓴다는 것. 특히 지하 100m에서 뽑아 올리는 천연암반수는
약알칼리성을 띠고 있어 장 담그기에 더없이 좋다고 했다.
http://news.mk.co.kr/newsRead.php?year=2012&no=422148